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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자기경영

사고법: 시스템 다이너믹스 사고

by 문정엽/드러커연구가 2016.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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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생각하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많다. 뛰어난 생각, 정확한 생각, 효과적인 생각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사고를 제대로 못해서 실패한 일은 얼마나 많은가! 사고를 제대로 해야만 풀수 있는 문제는 얼마나 많은가? 또한 사고력은 창조력을 낳는 순수한 원천이다.

 사고의 방법이 과학은 아니다.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인 사고의 원리란 없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체계적으로 사고를 이끌어 가는 과정에 대한 유용한 원리와 원칙은 있다. 뇌 사용법 혹은 정보 정리법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이들을 공부하고 되새김질하고 실제 생각하는 과정에 적용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가치가 있다.

 제대로 생각한다는 것은 체계적이고 맥락적 사고를 한다는 의미다. 눈에 보이는 것은 언제나 일부이다. 그리고 지각과 이해는 늘 한계가 있다. 시스템 사고는 가능한 전체를 전체로서 지각하고 이해하는 것, 곧 전체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인과 요소가 어떻게 결합하여 전체를 구성하는 가를 이해하려는 것이다.   


시스템 다이내믹스 System Dynamics

이 사고법은 미국 MIT에서 개발한 것으로(1950년대), 1972년에 로마에서 발간한 <성장의 한계>를 저술할 때 이용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사고를 통해 현상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 본질은 모델과 다이너미즘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핵심원리이다. 전문 컨설턴트들이 많이 사용하는 생각을 위한 접근방법이다.   

출처: <1등의 통찰>  히라이 다카시, 이선희 역, 다산, 2015

<배운 점>

현상의 배후를 모델로 생각하고, 시간의 경과에 따른 변화를 가늠한다: 현상은 단지 드러난 것일 뿐 배후는 시스템이든 구조이든 여러 요소가 얽혀 있다. 구조+시간으로 사물을 본다. 맥락을 파악하고, 그 맥락속에서 중요한 요인을 이해한다는 점에서 타당하다.

생각을 제대로 하려면 생각하는 방식을 고쳐야 한다. 먼저 '내가 생각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를 자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고, 효과적인 사고습관을 몸에(뇌에) 새겨야 한다: 

  • 건설적인 회의
  • 끝까지 생각하기
  • 제 3자의 눈으로 보기 
  • 먼저 생각의 범위, 항목을 사전에 정해 두기(* 이 방법은 드러커가 말한 '무지의 조직화'와 유사하다).

<주요 주장>

  • 자신의 생각하는 습관을 의식하고 바꾼다.
  • 현상의 배후에 있는 본질을 파악하는 통찰력 사고를 한다.
  • A →B→C→E→F→G→ 
  • 통찰력 사고는 현상의 바탕에 있는 모델과 다이너미즘 Dynamism 을 파악하는 것이다.
  • 꾸준하게 사고력 연습을 한다.

<잘못된 사고법과 통찰력 사고> 

잘못된 사고습관(표피 사고, 지엽말단 사고) 1,2(초보)+3,4,5,6(사고의 딜레마)+7,8,9

  1. 현상의 반대를 결론으로 삼는 습관: 제품이 잘 안 팔린다→어떻게든 팔아야 한다.
  2. 일반론에 만족하는 습관: 살이 쪘다→ 식사량을 줄이자, 운동을 하자.
  3. 프레임워크에 의존하는 습관: SWOT분석의 한계
  4. 카테고리에 빠지는 습관: 그 사람은 논리적이야 →당연하지, 이공계 출신이거든.
  5. 키워드에서 생각을 멈추는 습관: 차별화하자, 경쟁우위를 확보하자, BPR, 블루 오션 Blue Ocean?
  6. 초기 가설을 고집하는 습관: 반대되는 주장/사실에도 “그러나, 하지만, 다만……” 등 가설을 보호하는 태도
  7. 생각하는 목적을 잃어버리는 습관: 정보수집에 치중하고 원래의 목적을 잃어 버림
  8. 프로세스만 돌리려는 습관: 고객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앙케트 조사를 실시하면 알 수 있다.
  9. 주체성을 잃어 버리는 습관: 그건 곧 이런 것이지요, 그래서 이렇게 되지요, 그게 말입니다……

통찰력 사고: 모델과 다이너미즘

본질을 이해하려는 사고: 본질은 사물이 본래 가지고 있는 성질이나 모습, 그것이 없으면 그 사물이 존재할 수 없는 성질이나 요소. 

*MIT, 시스템 다이내믹스 

  • 사물의 본질은 현상 뒤에 숨어 있는 구조(모델)와 인과(다이너미즘)
  • 본질은 인풋과 아웃풋 사이에 있는 모델과 다이너미즘
  • 통찰: 사물의 현상 뒤에 숨어 있는 모델과 다이너미즘을 본다.
  • 1972년 성장의 한계(The Limits of Growth), 로마클럽에 제출한 보고서
  • 전체를 전체로 포착하고 각 요소들간의 관계성을 보는 것. cf. Reductionism(요소환원주의)와 반대.
  • *쓸데없는 것을 가지 쳐낸 개념도에 시간축을 더한다: Casual Loop Diagram + Time 

통찰력 사고: 4단계

모델링>해석과 예측>해결책탐구>피드백&개선

통찰력사고1: 생각을 눈에 보이게 그린다.

*모델 작성: 구성요소, 인과관계, 1장으로.
>2개의 루프: Plus loop, Minus loop(balancing loop)  
>미국 군비확장→러시아 군비확장→미국 군비확장→
>가격 상승→수요감소→가격하락→공급감소

*5가지 요소로 모델을 그린다: 인풋, 아웃풋, 경쟁관계, 협조관계, 영향자

Ex. 일과 성과
인풋: 시간, 기술, 아웃풋: 고객서비스, 보고서, 경쟁관계: 동료, 타사 직원. 협조관계; 상사, 부하, 동료, 도구, 가족. 영향자: 사장, 인사부장.
Ex: 싱가포르 항공사
A380 최신 항공기, 스튜어디스/ 싱가포르 운행/ 창이공항 / 정부 / 타국적항공사, 저가항공사 경쟁
*두께를 늘리는 방향으로 생각한다(LAYER-계층구조)
Ex. 운동 경기 승부: 경기-기술-체력 , 자동차 산업 경쟁관계: 업계층-제조층-조직층
*인과관계에 주목하고 상관관계를 무시한다.
*모델을 검증한다: 다른 시각으로 본다. 다른 사람에게 묻는다. 재미가 있는가? 
통찰력 사고 2: 과거를 해석하고 미래를 예측한다.

*모델에 시간축을 더해 앞으로 어떻게 될지를 (다이너미즘/패턴) 생각한다: 움직이는 영상
>중고차판매와 신차판매의 관계
>그래프로 그린다: 가로축에 시간, 세로축에 지표(아웃풋, 모델 요소)
>패턴 파악: 에스컬레이트, 성장과 쇠퇴, 진동, S자 커브, 라이프사이클, 목표 달성
>다이너미즘 활용포인트
-STOCK과 FLOW (자동차신흥국: FLOW가 중요, 선진국: STOCK이 중요)
-선형/비선형(linear, nonlinear): 기업규모와 이익률
-작용과 반작용(다이어트를 한다→ 요요 현상으로 더 뚱뚱해진다)

Ex.미국기업과 일본기업 문화 차이: 작용과 반작용이 다르다.
>작용과 반작용은 각 관계자의 관점에서 몇 수를 봐야 한다. 
Ex. 중학교 입시전문학원의 고등입시 진출전략 (학원입장, 고객입장, 경쟁사입장)
*판세가 바뀌는 시점을 읽는다: 타이밍과 형태.
Ex. 타이어 마모에 따른 이산화탄소 절감: 제품성능 형상→ 원재료 변경→ 생산공정 개선→ 이용방법 변경, retread tire

*상전이 phase transition를 파악한다(물질의 성질 가운데 일부가 급격하게 변하는 현상): 물→얼음
>상전이가 일어나면 다이너미즘이 연속성을 잃는다 ▶해결책이 달라져야 한다.
>모델 안의 스톡이 넘쳤을 때(꽃가루 알레르기), 모델 구성요소의 변화(고객요구변화, 기술혁신, 경쟁 상대 전략변화 등)
*근원적 드라이버를 찾는다: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한 레이어에서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요인: 플로가 아닌 스톡적 사고(꽃가루 알레르기의 원인은 체내 꽃가루 양)
Ex. 세계 힘의 균형을 이루는 근원적 드라이버는 무엇인가? 인구, 자본, 기술, 군사력……

*함수로 통찰한다: 자연과학의 함수, 사회과학의 함수 ※ 근원적 드라이버로 파악하는 것
Ex. 조직변혁의 함수: f (개선에 의해 좋아지는 요소, 구조변화로 근본적으로 좋아지는 요소)

*다이너미즘에 대한 검증
>인과의 종착점까지 사고
Ex. 미래 정부는 작은 정부? 큰 정부?  : 근원적 드라이버(과학기술) 
>다이너미즘을 이야기로 말할 수 있는가 확인한다:  무엇이, 무엇을 해서 어떻게 된다.
통찰력 사고 3: 모델을 바꿔 해결책을 찾는다. 
치료법이 병보다 더 문제인 경우도 있다. 

*레버리지 포인트를 찾는다(작은 쐐기)
>근원적인 드라이버 또는 모델 내부의 스톡적 요소: 스톡에 구멍을 내는 새로운 루프
Ex.뉴욕시의 흉악 범죄 감소: 지하철 낙서나 소매치기 등 경범죄 단속.

*전제조건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도요타 간판방식). '애초에?' 라는 질문을 통한 환기.

*눈 앞의 일에 구애 되지 않는다. 
“원인과 결과는 시간적, 공간적으로 가까이 붙어 있지 않다.”
>지금, 여기에→ 나중에, 다른 곳에서: 변방조직이 일으키는 혁신 cf. 매출 감소, 영업력 강화(?) 

*생각의 범위를 확대해서, 관계되는 요소를 전부 파악한다. (생각의 범위=문제 영향 요소의 범위)

*줌 아웃zoom out 사고: 눈 앞의 문제에서 조금 떨어져 본다.
Ex. 신규사업 선택의 문제: 본질적인 질문은 성장의 문제. 선택의 문제가 반드시 양작택일은 아님.

*어떻게 생각할지를 미리 생각한다: 생각할 중요 항목, 순서 판단기준까지 미리 생각
Ex. 신규사업 진출: 시장 규모, 핵심 고객, 경쟁사 분석 + 어느 정도 규모라면 진출하는가?
통찰력 사고 4: 현실에서 피드백을 찾는다.
피드백을 통한 교훈>> 모델 변화>> 피드백 >> 
통찰력 사고 연습: 모델을 그리고 다이너미즘을 생각해 본다.

*기사 제목만 보고 실제 내용을 추측한다. 

*유추를 돕는 생각모델을 늘린다. Analogy
1. 급성장하다가 파탄 나는 모델: 급성장에 따른 품질 저하→ 고객이탈
2. 선순환에 의한 성장모델: 네트워크 효과(페이스븍, 아이튠즈......)
3. 빼기의 차별화 모델: 다이슨 Dyson 진공청소기, 레코드와 CD
4. 제로섬 게임 이탈모델: 오키나와 미군기지 이전 문제

*재미있게 말할 수 있는 소재를 늘린다.
*생각을 눈에 보이게 해서 수정을 거듭한다: 종이에 그린다. 비판적으로 본다.
*자신의 논리를 다른 사람에게 말해본다. 
*역사관을 키운다. 근원적 드라이버 파악+ 오랜 시간축과 넓은 범위에서 생각
*해답 없는 문제에 도전한다.
Ex) 2050년 세계는? 정의와 문명, 민주주의와 자본의 미래는
*어려운 고전을 읽는다.  
지식을 얻으려면 공부를 해야 하고, 지혜를 얻으려면 관찰을 해야 한다 (마릴린 보스 사번트)
현상은 복잡하지만 본질은 단순하다. (아리스토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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