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커, 자기경영노트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The Effective Executive)

피터 F. 드러커 저,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2003년 04월 01일
원제 : The Effective Executive, 1966

탁월한 사람들의 삶의 실제가 담겨 있는 자기경영을 위한 최고의 조언

경영, 사회, 미래에 대해 글을 써 온 드러커가 개인에 초점을 맞춰 탁월한 삶, 충만한 삶의 원칙을 설명한 유일한 저서. 자기계발서로 분류되지만 이런 분류는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1966년 최초본이 출간된 이래 지금도 출판되는 이 책은 드러커가 만난 수많은 사람들을 관찰한 경험과 그 자신이 인생 여정에서 역경을 이겨내면서 깨달은 통찰을 담고 있다. 
드러커는 삶이 편안하고 단순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며, 또한 일과 삶에서 마주할 수밖에 없는 어려움이 항상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다만 올바른 사고와 현명한 행동만이 탁월한 성취를 가능하게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더 이상의 자기계발서를 찾지 않는다. 자기계발이란 성공을 얻기 위해 마음을 다스리고 몇 가지 규율(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높은 목표를 글로 쓰고 매일 상기하며, 지속적으로 시도하며, 인맥을 넓히고 관계를 쌓아가는)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계발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가치와 일치하는 행동을 지속하는 삶의 자세이자 실천이다. 드러커는 탁월한 삶에 대한 의지와 함께 인간으로서 우리가 가진 나약함을 이해하고 보다 충만한 일과 삶을 만들어 가기 위한 올바른 생각과 행동 원칙을 조언했다. 
책은 이해하기 쉽다. 많은 문장을 사용하지 않고서도 의미를 전달하는 드러커의 정밀한 사고와 문장력이 있기 때문이다. 독자에게 또 다른 독서의 즐거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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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경영자들이 자신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실천하는 관행을 설명한다. 이 관행은 자기를 경영하는 관행으로 탁월한 결과를 성취하는 것(효과성, effetiveness)을 지향한다. Drucker는 효과적인 것이 효율적인 것보다 더 중요하며 효과성은 학습되고 개발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효과성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달성능력이다. 경영자만이 아니라 개인의 삶에서 탁월한 성취를 기대하는 모든 사람들이 필독해야 하는 책이다. 

핵심아이디어: 

1.시간을 관리한다 Know your time
시간은 가장 중요하면서 유한한 자원이다. 한번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  목표를 달성하는 경영자는 자신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고 가장 중요한 작업에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작업을 위임하며 산만함을 피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 Drucker는 경영자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야 하며 조직에 가장 중요한 작업에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무: 시간을 기록한다. 낭비시간을 제거한다.  시간을 통합한다(중요한 일에 시간을 사용한다), 시간관리관행을 피드백하고 개선한다.  
2. 공헌에 초점을 맞춘다 Focus on Contribution
목표를 달성하는 경영자는 공헌에 초점을 맞춘다. 공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목표달성을 위한 가장 중요한 열쇠다. 공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자신의 시야를 넓혀 보다 많은 책임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한다. 공헌에 초점을 맞추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는 사람은 그가 아무리 하급관리자라 하더라도, 진정한 의미의 톱 매니지먼트이다. 그는 조직 전체의 성과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지고 있는 것이다. 공헌할 목표에 초점을 맞추면 자신의 전문 분야, 한정된 기술, 그리고 자신이 속해 있는 부서에만 집중하던 관심을 넘어  조직 전체의 성과를 올리는 데로 관심을 확장하게 된다. 내가 무엇을 공헌할 수 있을까? 라고 스스로 묻지 않는 경영자는 목표를 너무 낮게 설정할 뿐만 아니라, 십중팔구 잘못된 목표를 설정하기 쉽다.
실무: 조직의 전체성과에 큰 영향을 주는 일은 무엇인가를 파악한다. 가치가 보다 높은 일을 파악한다. 자신의 전문성을 계속 개발한다.  
3. 결과에 집중한다  Focus on results
집중은 성공의 숨겨진 비밀이다. 목표를 달성하는 경영자는 달성하고자 하는 결과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진행 상황을 측정하고, 필요에 따라 접근 방식을 조정한다. 또한 더 이상 생산적이지 않은 과거와 결별한다. Drucker는 경영자가 달성하고자 하는 것과 성공을 측정하는 방법에 대해 명확해야 하며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경우 접근 방식을 기꺼이 조정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실무: 먼저 폐기한다(생산적이지 않은 과거의 관행, 의미 있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것), 우선순위를 정한다(미래, 기회, 가치의 관점:-과거가 아니라 미래의 판단 기준으로 선택한다. 문제가 아니라 기회에 초점을 맞춘다. 자신의 독자적인 방향을 선택한다.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에 편승하지 않는다, 무난하고 달성하기 쉬운 목표가 아니라, 뚜렷한 차이를 낼 수 있는 좀 더 높은 목표를 노린다.), 한 번에 한 가지씩 일한다. 
4. 강점을 활용한다 Build on strengths:
강점은 탁월한 결과를 성취하는 유일한 자원이다. 약점으로는 의미있는 어떤 결과도 달성하지 못한다. 목표를 달성하는 경영자는 자신의 강점과 팀원의 강점을 기반으로 일한다. 강점활용은 개인의 성취와 조직의 성취를 위해 필수적인 관행이다. 강점을 활용하는 경영자는 강점에 맞춰 적절한 사람을 고용하고, 기술을 개발하고, 그들의 강점을 활용하는 작업을 할당한다. 드러커는 경영자가 직원의 약점을 고치려 하기보다 강점을 개발하는 데 집중해야 하며, 직원이 강점으로 더욱 높은 결과를 달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무: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가를 인식한다. 강점을 활용해서 일한다. 강점을 더욱 향상하는데 최고의 노력을 기울인다.  피드백 분석을 통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인식한다. 
5. 효과적으로 의사결정한다 Making effective decisions
목표를 달성하는 경영자는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최선을 다한다.  목표를 달성하는 경영자는 많은 의사결정이 아니라 소수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집중한다. 의사결정은 판단이며 위험을 감수한 결정이고 체계적인 절차와 단계를 따르는 과정이다.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먼저 이 결정이 무엇에 관한 결정인가를 정의하고, 필요한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고, 여러 옵션을 고려하고, 사용 가능한 최상의 증거를 기반으로 적시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 Drucker는 의사 결정은 무엇이 올바른 것인가에 대한 판단에서 시작해야 하며, 의사결정은 의사결정에 관련된 사람과 행동을 포함하는 과정임을 철저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산된 위험을 기꺼이 감수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실무: 무엇에 관한 결정인가를 먼저 인식한다. 의사결정을 통해 달성할 목표를 분명하게 정한다. 의사결정과정에 행동과 책임을 포함시킨다. 
Drucker는 이러한 다섯 가지 관행 외에도 경영자를 위한 자기 훈련, 청렴성 및 지속적인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경영자가 일에 대한 접근 방식에 있어 규율을 준수하고 높은 수준의 청렴성과 윤리적 행동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경영자가 지속적인 학습과 개발에 전념해야 하며 리더로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경영자는 더 이상 높은 직책에 앉아 지시하고 명령하는 사람을 뜻하지 않는다. 지식을 이용해 일상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조직 전체의 성과와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지식근로자, 관리자, 또는 개인 전문가 모두가 경영자이다. 
경영자의 목표달성능력은 자기를 실현하고 조직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꼭 필요한 태도이자 의무이다.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은 공헌에 초점을 맞춰 보다 높은 목표를 지향하고,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소수의 중요한 일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생산적이지 않은 과거, 업무관행, 습관을 먼저 폐기한다.  그리고 자신의 강점을 향상시키기 위해 늘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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