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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 드러커(Reading Drucker)

THE DAILY DRUCKER 8.4 Managing the New Venture(벤처경영하기)

by 문정엽/드러커연구가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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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ILY DRUCKER
(Peter Drucker with Joseph A. Maciariello)
8.4

Managing the New Venture
Every new project is an infant and infants belong in the nursery.

새로운 벤처를 경영하기
모든 새로운 프로젝트는 탁아소에서 돌봐줘야 하는 유아이다.

혁신을 위한 노력들, 특별히 새로운 사업, 상품 또는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프로젝트들은 “혁신담당 임원”에게 예외 없이 직접 보고되도록 해야 한다. 이들은 결코 실행 중인 운영에 대한 책임을 가진 현장 관리자들이 보고받도록 해서는 안 된다. 불행하게도, 이렇게 하는 것이 흔한 실수이다.
새로운 프로젝트는 유아이고, 예측 가능한 (가까운) 기간 동안에는 유아로 머물 것이고, 탁아소에서 돌봐야 하는 유아다. “성인”, 즉 기존 사업이나 상품을 책임지는 임원들은 유아기에 있는 프로젝트를 위한 시간도 없고 이들을 이해하고 있지도 않을 것이다. 다음 3개의 미국 기업들은 언급한 접근방법을 실행하는 가장 잘 알려진 실천가들이다: P&G(Procter & Gamble), 비누, 세제, 식용유와 식품 제조기업;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위생 및 헬스케어 기업; 쓰리엠(3M), 산업 및 소비재 상품 주요 제조기업. 이 기업들은 실무적인 세부사항은 다르지만, 본질적으로 동일한 정책을 운영한다. 이들은 초기부터 새로운 벤처를 별도의 조직으로 설립하고 이에 책임을 지는 프로젝트 매니저를 선임한다.

Action point: 유아기의 사업을 탁아소에 두라. 유아를 성인과 분리하라.

(The daily Drucker, p.238)
Keyword: 벤처, 벤처사업의 관리


Thought & Insight 신사업은 묘목과 같다.


혁신사업을 유아로 비유하여 독립적이면서도 별도의 육성을 하라는 드러커의 비유는 적절하다. 어떤 사업이든지 생물의 성장처럼 발아하고 자라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생명의 경로를 반드시 밟기 때문이다.

(혁신사업 돌보기)
경영자들은 결과지향적이다. 당연하다. 기업, 그리고 사업을 하는 이유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다. 그래서 그런지 신사업을 시작하면서 이 사업이 수확하게 될 결과에 대해 조바심이 많다. 빠른 결과를 원하는 것이다. 따라서 신사업에 대해 기존 사업보다도 훨씬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내부수익률, 회수기간법 등 투자가치를 평가하는 기법을 통해 투자 가치를 계산하면서 대부분의 기업들은 매우 높은 수익률(기존 사업수익률의 2배 이상) 혹은 짧은 회수기간(5년 이내)을 산정하여 평가한다. 따라서 기대이익이 작거나 회수기간이 오래 걸리는 신사업은 제안단계를 넘어서지 못한다. 혹은 이러한 기준에 맞추려고 임의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기도 한다. 왜 새로 시작하는 사업이 놀라운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 어떤 사업도 시작 단계에서는 끝을 알 수가 없는 것인데 말이다. 처음부터 될성부른 나무를 찾으려는 노력은 정당하다. 그러나 높은 수익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를 초기에 완벽하게 파악할 수는 없다. 사업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투자와 노력에 대한 전망을 함께 평가해야 한다.

(생각해 볼 주제들)
모든 혁신사업은 성장의 씨앗을 담고 있다. 시장에 등장한 새로운 기회이든, 혹은 기업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활용하는 것이든지 말이다. 경영자는 어떤 기회를 파악했기 때문에 신사업을 시작했을 것이다. 그런데 드러커가 현명하게 조언하듯이, 모든 혁신사업은 반드시 유아기를 거쳐야 하고 이 시기에 성장의 씨앗을 발아시키는 것이다. 즉, 어린아이가 자라서 어떤 어른이 될 것인지는 아이를 돌보는 어른의 태도와 역량과 성장환경에 달려 있는 것처럼, 신사업의 성장은 혁신사업을 돌보는 경영자와 조직 역량, 그리고 사업 환경에 영향받는다. 따라서 현명한 양육의 관점에서 혁신사업을 돌봐야 한다. 무엇이 현명한 양육방법일까? 여러 현명한 경영자들의 조언들을 살펴 보고 자신이 생각하는 원칙과 비교해 보라. 교육학에서는 가장 나쁜 양육방법은 일관되지 못한 태도라고 조언한다. 아이를 헷갈리고 하고 불안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신사업의 경영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경영자만의 확고한 원칙과 접근방법이다.

1. 독립적 경영: 기존 사업에서 분리해서 별도로 경영한다. 경영의 책임은 기존 사업에 대한 책임을 갖고 있지 않은 경영자에게 독립적으로 부여되어야 한다.
2. 다른 평가기준: 기존 사업에 대한 평가기준과  신사업의 평가기준은 달라야 한다. 사업 성장 단계에 맞춰 평가한다. 기존 사업처럼 수익이 아니라 다른 기준으로 보상한다.
3. 융통성 발휘: 사업이 예상대로 되는 경우는 드물다. 환경 변화에 맞춰 대응하고 적응하는 것이다. 유연성과 융통성을 발휘하여 계획을 바꾼다.
4. 적절한 보호: 모든 신사업은 묘목과 같다. 세상에 나가기까지는 온실에서 적절한 보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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