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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에서 가르치지 않는 경영학(8)현명하게 실패하라

by 문정엽/드러커연구가 2018.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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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게 실패하라


“실패로부터 성공을 만들어라. 

낙담과 실패는 성공으로 이어지는 가장 확실한 디딤돌이다..”

 (데일 카네기)



“성공을 위해 시행착오가 반드시 필요하다면 이왕이면 그 과정을 현명한 시행착오로 만들어야 한다”,“주저하지 말고 빠르게 그리고 더 많이 시도해 보기 바라며, 의도와는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도 그 도전에서 배운 내용을 또 다른 도전에 활용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의미 있는 과정이 될 것이다.”

허창수, GS 회장, 2017년/ [출처] 이투데이, 2017.8.1 http://www.etoday.co.kr/news/


성공의 역설

모든 사람들이 성공을 추구한다. 자연히 성공을 칭송하고 실패를 싫어한다.

세상에는 성공에 관한 수많은 책이 있고 또 주장이 있다. 실패에 대해서는 그다지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비치지 않는다.

그런데, 성공의 역설은 성공은 많은 실패를 필수적으로 요구한다는 사실이다.


발명왕 에디슨이 발명품을 얻기까지 2000번 이상의 실패를 했다는 얘기는 사실에 가깝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자신이 창업한 회사에서 퇴출될 정도로 실패한 것도 사실이다. 

혁신적인 가전기기 회사인 다이슨(Dyson)을 창업한 제임스 다이슨은 세계 최초의 이중 사이클론 진공청소기를 만들기 위해 5000번의 실험을 했다. 즉 5000번 이상의 실패를 했다. 

실패는 성공에 이르기 위해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


학교에서는 성공을 분석하고 배우라고 권한다. 일부 타당한 면이 있다. 그러나 성공한 방법이나 태도는 수많은 실패를 극복하고 비로로 만들어진 것이다. 실패에도 성공만큼 동일한 비중의 관심이 비쳐야 한다. 실패를 이해하고 실패로부터 배우고, 실패를 극복하는 지식이 필요한 이유이다.

경영자는 많은 일을 수행한다. 모든 일에서 탁월한 성과를 달성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보다 자주 탁월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까? 성공에 대한 요인 분석만큼이나 실패에 대한 인식, 실패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 이 글의 요지이다.

실패를 실패로 끝내지 않는다

실패는 실패다. 기대한 결과에 비해 미흡한 성과가 나오는 모든 경우는 실패한 것이다. 실패를 실패로 끝나지 않게 하는 것은 실패 이후의 태도에 달려 있다. 즉, 실패를 실패로 끝내지 않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인식과 태도의 전환, 행동 규율이 필요하다. 실패를 통해 새로운 성취를 한 사람들이 실천하는 삶의 방식을 종합해서 설명한다.


<실패에 대한 태도>

실패는 성공의 부산물이다

실패는 배움의 부산물이다.

실패는 행동의 부산물이다

실패는 성장의 부산물이다.

실패는. 기회 획득의 부산물이다.

실패는 기업가정신의 부산물이다.

실패는 혁신의 부산물이다.

실패는 발명의 부산물이다.

실패를 인정한다

실패에 대한 자연스러운 태도는 회피나 변명이다. 다른 사람이 알아채지 못하기를 바라면서 숨기기도 하고 실패에 따른 영향을 줄이려고 한다. 그런데 실패를 감추기는 어렵다.

실패를 감추거나 왜곡시키는 경우 다른 사람이 당신의 실패에 대해 언급하게 되면 처음에 하나였던 실패는 두 개가 되어 버린다. 나아가 자신이 저지른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 태도는 실패한 사람에 대한 신뢰를 훼손한다.

도요타 리콜 사태: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급발진과 관련된 리콜 사태를 겪는다. 자동차 관련 리콜 중 최대 규모로 전 세계에서 9백만 대 정도가 리콜 대상이었다. 이로 인해 세계 자동차 판매량 1, 2위를 다투는 도요타의 신용은 치명적인 타격을 받았다. 지금은 정상으로 돌아오긴 했으나, 이 사건 때문에 몇 년간 회사가 휘청였으며 정상궤도로 돌아오기까지 꽤 힘든 나날을 보냈다.

최초에는 장판의 결함과 액셀러레이터 자체의 결함 2가지로 인한 리콜로 알려졌으나 2014년 전자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가 밝혀졌다. 최종적으로 근본적인 원인은 극도의 원가절감을 위한 TPS 시스템의 문제에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도요타는 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변명으로 일관했으며, 외부기관이 문제를 밝혀 내면 마지못해 인정하는 태도를 취했다. 이로 인해 여론이 악화되었고 도요타의 명성은 심각하게 훼손당했다. 사람의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결함이 발견됐는데 이를 8년 동안 감췄으며 외부의 비판과 지적을 묵살하기도 했다.


실패를 과감하게 인정하라. 실패를 인정하면 그다음의 문제에 관심을 집중할 수 있다. 바로 실패를 활용하기 위한 노력이다. 실패를 인정하는 것은 대중이 바라보는 기업에 대한 신뢰에도 영향을 주지만 자신을 새롭게 보게 만든다. 실패를 인정하는 태도는 자신감, 책임감 그리고 진실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실패에 대한 인정은 실패를 통해 배움을 얻는 첫 번째 단계이다. 인정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인정을 통해 실패를 직면하는 태도, 극복할 수 있는 태도를 배울 수 있다. 따라서 실패로부터 회복할 수 있다.

실패를 대하는 정신력을 갖춘다

실패에 대한 태도는 행동만큼 중요하다. 태도는 실패에 대한 생각에서 나온다. 실패를 현명하게 활용하는 사람들은 실패를 다르게 이해한다.

실패는 한 인간에게 큰 충격을 주는 일이다.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신뢰 상실, 가족이나 동료와의 관계 악화로 실패한 사람을 무너뜨리기도 한다. 물론 실패는 객관적 사실이다. 따라서 이를 무시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객관적 사실에 대한 반응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성공하는 사람은 실패에 대한 충격과 이로 인한 감정적 충격이 주는 부정적 영향을 인지하고 이를 극복할 방법을 찾는다.

또한 실패는 사람을 소심하게 만든다. 이것은 사람의 잠재역량을 훼손시키는 사고방식이다. 실패를 숙고하고 무엇인가를 배우기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갖되, 가능한 한 빨리 정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실패를 마주했을 때 보이는 태도는 행동만큼 중요하다. 실패를 자산으로 활용하는 것은 정신적인 강인함과 회복력을 요구한다.


실패에 대한 관점 (www.forbes.com기사 참조)

관점은 실패를 다루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실패를 하고 나서 회복을 잘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했던 잘못된 행동 방침 또는 특정한 실수와 같은 요인을 좀  더 중시한다. 실패를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책망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들의 게으름, 무지함 또는 몇몇 다른 개인 성격특성을 탓하는 경향이 있다.


낙관주의

낙관주의는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사람들의 또 다른 특징이다. 영국의 한 연구는 576명의 연쇄 창업가(새로운 기업을 계속해서 설립하는 기업가)들이 첫 번째 실패 후에 바로 포기를 했던 기업인들보다 성공을 기대하는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 낙관주의는 실패가 지속되리라는 부정적 느낌이 들지 않도록 돕는다. 대신, 실패가 주는 가르침을 중시하기 때문에 각각의 실패를 궁극적인 성공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보는 경향이 있다.  

지속성

낙관주의는 긍정이다. 지속성은 실패로 무엇을 하는가에 관한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더 이상은 안 된다.”라고 말할 때, 그리고 그만두고 집으로 가기를 결정할 때, 어떤 사람들은 실패를 뿌리치고 계속 견딘다. 이처럼 꾸준한 사람들은 특별하다. 그들의 낙관주의는 절대 사그라들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낙관성은 실패로부터 다시 일어나는 것을 능숙하도록 만든다.

실패로부터 배운다

탁월한 성취를 한 사람들과 조직은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을 중요한 규칙으로 제시한다. 실패를 통해 배울 수 있다면, 실패를 극복할 수 있는 실천적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이정동 서울대 교수의 조언: 실패를 시행으로 바꿔라

“실패라는 말 자체가 아주 잘못된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 중에 있는 시행의 연속으로 보면 되는 것이다. 그 시행을 하나하나 매번 실패라고 정의하면 그 행위자는 매번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나아가는 셈이다. 시행착오라는 개념도 있지만, 여기에서 ‘착오’라는 말도 빼야 한다." 또한 “어떤 시도를 하고, 그 결과를 ‘실패’로 기록하고 평가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거기에서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실패란 없고, 시행이 있다는 식으로 프레임을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가 합리적이고 도전적인 ‘시도’를 하고 거기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길로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826264.html#csidx01a45e64f488ac5949bcb8825542a75)


데니스 홍(UCLA 기계공학과 교수, 로멜라(RoMeLa) 로봇연구소장)

‘세계 최초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개발한 탁월한 과학자의 조언.

데니스 홍 교수에겐 늘 ‘천재 과학자’란 수식어가 따라붙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표현이 그리 달갑지 않습니다. “고맙긴 한데 천재란 말에 숨은 노력이 가려지는 것 같아서”라고 하네요. “저 역시 도전에 성공한 만큼 실패도 여러 차례 경험했어요. 그런데 실패 역시 엄연히 하나의 정보죠.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방향을 수정하거나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보세요. ‘현명한 실패’라고나 할까요? 어떤 일을 할 때 왜(why) 그 일을 하는지 잊지 않는다면 어떤 실패든 거뜬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https: //news.samsung.com/kr. 2017.12.19)


하타무라 요타로(동경대 명예교수) ;'실패학'이라는 개념 제창

실패학에서 제기되는 '하인리히 법칙'은 큰 사고나 재해가 발생하기까지 29건의 가벼운 재해가 있으며, 뒤에는 식은땀이 흐를 정도의 사건 300개가 숨어있다는 것이다. 이를 1:29:300의 법칙이라고도 하는데, 실패의 이면에는 미비한 문제나 사건들이 29건이 있고, 중대한 문제들이 300건 존재한다는 것이다.

나에게 중간만큼의 문제가 발생했거나 실패에 당면했다면, 이를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중간 점검을 해야 한다. 어떤 사건을 계기로 검진을 했을 때, 큰 오류가 발견되거나 치명적인 에러 사항이 발견되기도 한다. 매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메시지이다.


실패를 기회로 활용하는 규율을 실천한다

실패를 실패로 끝내지 않는 것은, 전적으로 실패 이후의 행동에 달려 있다. 실패로 인한 감정 소모나 자책이 아니라 실패를 통해 배운 지혜로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를 판단하고 노력하는 것이다.

반복하지 않는다

어떻게 똑같은 실수를 미래에 피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자신의 문제- 판단 착오, 실수, 상황과 현실에 대해 배운 것-을 계획에 반영한다. 실패는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을 망각하지 않는다.  

실패의 원인은 다양하다, 정보 부족, 잘못된 판단, 환경 변화, 충분한 자원 부족, 핵심기술이나 역량 부족 등. 실패에 이른 원인에 대해 이해한 것을 새로운 도전에 앞서서 주의 깊게 성찰하라. 모든 상황은 다르지만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은 언제나 있다.


<퍽업 나이츠(Fuck-up Nights>

이 행사는 2014년 멕시코에서 시작된 실패 공유 네트워킹 운동이다. ‘퍽업’의 의미는 ‘개판’, ‘엉망이 되게 함’이다. 여러 차례 시도했다 개판을 만들어본 사람들이 그 경험을 나눈다. 이제까지 80개 나라, 252개 도시에서 열렸다. 퍽업 나이츠는 실패담 공유 네트워크 모임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색다른 시도도 하고 있다. 퍽업 나이츠는 실패 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퍽업 나이츠 등에서 공유된 실패 사례를 문서화하고, <퍽업 북>이라는 이름으로 책도 펴냈다. 실패 연구소는 “기업과 학계, 시민이 좀 더 현명한 선택을 하도록 돕는 것”을 활동 목표로 삼고 있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826264.html#csidx49d5d976a1ec8fa8de4518882643f3e

실패를 자산으로 구축한다

실패를 지식자산으로 구축하여 이를 성공의 자산으로 활용하는 조직들이 있다. 실패에는 인간의 정신과 행동, 능력, 현실을 말해 주는 중요한 정보가 있다. 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종합하여, 미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2006. 7. 3)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826264.html#csidx1922f541e455b6f92f2ce51f2c9796b

실패를 장려한다

실패에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있다. 실패의 긍정적인 면은 다음 활동을 위한 실천적 지혜를 얻는 것이다. 이를 위한 현명한 규율은 일찍, 작게 실패하는 것이다. 성공을 위한 도전과 기회 활용을 통해 성공을 위한 지식을 얻고, 혁신을 위한 지혜를 얻는 것이다.


에이미 에드먼드슨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기업들의 실패 유형을 세 가지로 구분하는데, 미리 막을 수 있는 것, 예측할 수 없는 복잡한 상황에서 발생한 것, 혁신과정에서 빚어진 것 등이다. 이 중에서 혁신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나 프로젝트는 실패가 필수적으로 발생한다. 이러한 혁신적 노력을 위해 구성원들이 과감히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도록 한다.


선진 기업의 사례를 보자.

구글  8가지 혁신의 원칙:

원칙 가운데 하나로 ‘실패를 주저하지 말라’(Never fail to fail)라는 원칙이 있다. 구글은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을 즐긴다. Failures. 검색 창에서 파란색으로 표시된 링크를 작업할 때 가장 좋은 색깔을 찾기 위해서 12000 이상의 테스트를 했다고 한다. 12000 이상의 실패를 했다는 뜻이다.

우리나라 기업도 실패를 새로운 시각에서 인식하고 있다. 포스코는 2013년부터 ‘도전 실패상’을 제정해 혁신적 실패를 한 연구진을 격려하고 있다. 매년 포스코 패밀리 기술 콘퍼런스를 열어 연구진들이 제출한 혁신적 실패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혁신의 아이콘 3M에서 벌어진 일:

3M은 1977년 첫 선을 보인 '포스트잇'으로 혁신 아이콘으로 떠올랐지만 2001년 취임한 제임스 맥너니 회장이 전사적으로 추진한 '식스시그마'(six sigma)로 역풍을 맞았다. 식스시그마는 고객만족과 비용절감을 극대화하는 경영효율 전략이다. 3M에서 단기적으로 수익 개선 효과를 냈지만 결국 R&D(연구개발) 부문의 혁신 역량을 떨어뜨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심 탈레브는 <앤티 프래질, Antifragile>에서 “기업은 후퇴가 없는 장기간의 번영 속에서 스스로 취약해진다. 그리고 숨어 있는 취약성이 조용히 축적된다. 위기를 지연시키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패를 회피하고 현재의 성공에 안주하는 태도를 경고한다. 이러한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기업은 없다. 실패에 대한 장려는 이러한 위험을 극복하도록 돕는다.

  

실패는 피하고 싶지만 껴안아야 하는 것이다. 당신이 내린 결정과 행동은 언제나 불확실한 것이며, 기대한 것과 다른 상황은 언제든지 발생한다. 성공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실패를 감안하는 것은 매우 현명한 태도이다.


실패를 다루는 것은 정신과 행동의 태도, 양 쪽에서의 변화를 요구한다. 실패에 대한 인식과 실패를 다루는 학습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어떻게 실패를 수용하고, 이를 기회와 성공으로 연결할 것인가는 모든 지식근로자와 경영자가 잊지 말아야 하는 중요한 질문이다.  

<Action Point>

실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점검해 보라. 불가피하게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실패를 어떻게 다룰 수 있겠는가를 개인적 삶과 조직 양쪽 시각에서 판단해 보라.


현재를 만든 큰 실패를 가능한 자세하게 기술해 보라. 당신은 무엇을 배웠는가? 실패를 통해 배우지 못한 것은 무엇인가? 실패를 통해 실천적 지혜를 배우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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