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의 생각수업
분야구분: 자기계발, 자기성찰, 교육 두뇌계발
평점: 3/5
5: 두고두고 읽어야 하는 책/ 생각을 바꾸는 책
4: 한 두번 읽어야 하는 책 ' 생각에 강한 자극을 주는 책
3: 읽어두면 좋은 책. 어느 정도는 교양을 보태 줌
2: 즐거움을 주는 책.
1: 시간 낭비.
2016.5.30 1차 독서
'생각하는 법'에 대한 평소 관심, '교양"에 대한 궁금증에 따라 선택한 책이다. 글로벌 인재는 사고력을 갖춘 인재라는 판단 하에 철학적 질문을 포함한 다양한 질문들에 대해 생각해 보라는 책.
개요
25개의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라고 권하는 책이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 부터 "과학은 어디까지 진보할 수 있을까? 등 질문은 간단하지만 나름대로의 답변을 찾으려면 많은 생각이 필요한 질문들이다.
자신만의 생각, 자신만의 입장을 갖는 것이 진정한 교양이며, 이 교양을 갖출 때 리더로서 자격이 있다. 이미 일류 조직(기업, 대학 등)은 자신만의 사고력을 갖춘 사람을 찾는다.
사실이 아니라 사고력, 결론이 아니라 논거와 사고 과정이 삶에서 중요하다. 자신의 현재 사고력에 대한 점검과 함께 진정한 교양을 쌓아야겠다는 자극을 제공하는 책이다.
청소년을 위한 사고 훈련으로 좋다.
무엇을 얘기하는가
진정한 교양은 주체적인 사고의 힘과도 같다. 자신만의 사고가 교양을 만든다. 교양은 지식, 경험, 문화, 성격의 합이며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쌓고 이것을 재료로 자신의 두뇌로 사고할 때, 자신만의 신조와 가치관이 형성된다.
스스로 자신만의 사고를 하고 신조와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리더이고 인재다.
저자는 글로벌 기업과 대학원에서의 경험을 통해 세계의 일류 인재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들이며, 일류 대학교와 일류 기업들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저자는 젊은 인재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데 도움을 준다는 소명을 발견하고 직접 사고력를 키워주는 교육에 투신한다. 자신의 머리로 사고하는 훈련을 위해 철학자들이 제기한 핵심질문들, 옥스포드와 하버드 등 세계 유수 대학의 입학시험, 프랑스의 바칼레로아와 유엔의 채용시험에서 실제로 출제된 문제들을 소개하고, 독자들이 스스로의 머리로 생각해 보도록 권한다.
질문에 대한 답변보다는 스스로 힘든 생각의 여정을 통해 자신만의 결론을 찾아 보는 과정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이 제시하는 답변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의 근거를 세우고, 입장을 찾고, 결론을 내리는 훈련으로서 유용하다.
제1강 인식을 단련한다 - ‘나의 생각’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를 생각한다
알고 있는 것을 의심한다
네 가지 단계로 진위를 파악한다
멀리 봐야 포착할 수 있는 것들
나와 조직의 관계를 다시 생각한다
Practice 나의 인식 스타일은?
Column 하버드의 신입생이라면 반드시 거치는 게임
제2강 국가를 이해한다 - 조직과 사회 안에서의 나를 생각하다
국가를 공기처럼 생각하기를 그만둔다
평등이 위험한 이유
국가는 왜 필요한가
세계를 하나의 나라로 만든다면
Column 하버드의 학생이 기겁한 회사의 규칙
제3강 자유를 깨닫는다 - 우리는 자유로울 수 있을까
자유라는 모호한 개념을 잡다
대부분의 의견은 남의 의견에 불과하다
타인이 원하는 ‘나’로 산다
자유가 주는 해악
Practice 죽음에도 자유가 있을까
Column 옥스퍼드의 학생들을 곤경에 빠트린 난제
제4강 경제를 안다 - 우리 삶을 좌지우지하는 것들
경제의 출발점은 노동
자본주의의 근본 원리를 이해한다
마르크스의 주장을 살펴본다
자본주의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빚 없이 살 수 있을까
Practice 국가 예산을 세워 보자
Column 내가 만약 부자가 된다면
제5강 과학기술과 자연 그리고 예술 -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생각할 것들
과학은 어디까지 진보할 수 있을까
자연의 소유자가 된다는 것
미래를 위한 선택
Practice 내가 만약 ‘환경 서미트’에 참가한다면
그것은 예술이 아니다
예술은 사람의 목숨을 구한다
Practice 전통문화 사업을 검토해 보자
Column 답이 나오지 않는 문제에 답하기
내가 발견한 것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질문에 대한 대답이 아니라 질문에 대한 결론을 이끌어 가는 사고 과정이 소개되어 있다. 새롭게 발견한 시각이나 관점은 별로 없었다. 다만, 세계의 일류 조직들이 이러한 질문을 통해 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발견하려는 치열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다.
교양은 지식의 총량이 아니라 사고력에 있다. 삶의 확고한 주관, 자신만의 관점과 세상을 보는 시각, 신념에 대한 자신감은 교양에 있다.
그가 모든 것을 잊어버렸을 때 남는 것이며, 모든 것을 배운 뒤에도 부족한 것
(에두아르 에리오 Eduard Marie Herriot, 1872-1957) 교양과 철학에 대하여
저자(후쿠하라 마사히로)는 기업에서 엘리트로 활약한 사람이었지만 명문대학을 지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를 설립했다. 일본 젊은이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고 싶다는 바램을 실천하기 위해서였다. 세계적인 한국기업이 등장하고 있지만, 진정으로 한국은 '글로벌 시각'에서 일본에 앞서고 있는가? 근대화에서도 일본이 훨씬 앞섰다. 과연 우리나라에 이런 생각으로 인재들을 키우는 조직 혹은 사람이 있는가?
더 알고 싶은 것
현대인은 어떤 면에서 근대인(16~18세기)보다도 무식하지 않을까? 지식의 총량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많지만 과연 사고능력에서 근대인보다 앞선다고 말할 수 있을까?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디지털기기와 인터넷의 활용능력이 진정한 교양일 수 있을까? 최소한 근대인은 자신만의 근거를 철저하게 찾으려고 했고, 과학적 지식에서는 현대인보다 뒤떨어졌지만 과학적 사고의 길을 개척해 왔다. 자아와 정체성, 인간의 도덕, 지식의 본질, 예술과 미학, 자유와 정의, 국가의 역할과 책임, 경제적 합리주의와 보편적 삶의 가치 등 인간이 물어야 하는 질문은 아직 답변이 충분하지 않다. 오래되었지만 근대인의 사고로부터 배울 것은 아직 많다. 좀 더 공부해야겠다.
또한 현대 사회는 새로운 질문을 제기한다. 지식사회의 도전과 책임, 과학발전과 인간성, 종교의 미래, 민족주의와 세계주의간의 갈등, 환경위기와 공동체위기, 정부, 기업과 시민사회의 균형, 글로벌경제체제와 경제위기, 대중매체와 소외 등. 새로운 질문이 제기하는 답변은 새로운 시각을 요구할 것이다. 새로운 시각을 어떻게 발견하고 유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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