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0-09:00/ 2016.3.15 / 서울클럽
주제: 경제인의 종말 (피터 드러커, 1939)
발제: 송경모 박사
(8:30에 도착해서 일부 참여)
대화)
드러커 박사의 경영사상의 원초, 씨앗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시간의 검증을 견딘 것(이재규 박사의 해석)
본질을 통찰하는 드러커 박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절대주의의 한계(경제적 번영을 통한 자유를 약속한 자본주의나, 평등을 약속한 막시즘의 한계, 독일 파시즘의 한계)를 알 수 있었다.
사람들은 절망했을 때 절대적 이상을 쫒는다.
나의 생각)
1. 드러커의 세계관과 경영관의 연결
- 세계는 그럭저럭 살만한 곳. 절대적 이상을 꿈꾸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견디고 참아낼 만한 세계
(드러커가 실존주의철학을 바탕에 두고 있다는 얘기가 맞다고 본다. 키에르케고르를 언급하기도 했고)
-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사회가 최선이다 Functioning Society
-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사회는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적절한 일을 통한 지위를 부여할 수 있는 사회다
- 이 가치는 현대 사회에서는 조직을 통해 실현되어야 하고, 바로 이것이 경영의 의의다.
2. 경영에 대한 드러커의 관점
- 기업을 기본 전제로 놓고(즉, 사회속의 기업에 대한 고려 없이, 기업 자체로 정당하다고 보고) 기업의 목적(물
론, 경제적 성과)을 달성하기 위한 효과적/효율적인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 사회적 가치(조직이 제대로 기능하는 것- 사회를 위해 가치있는 것을 제공하면서 조직안의 인간의 삶을 의미있
게 함)를 실현하는 것
- 자연히 경영을 논할 때, 경영자의 권리가 아니라 책임이 먼저가 된다
* 왜 몽고간장 사태와 같은 '경영자의 횡포'가 발생하는가? 이곳의 경영자는 구성원을 과연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다른 기업들은 몽고간장과 전적으로 다른가?
3. 절대주의, 이상주의에 대하여
- 모든 사람을 위한 유토피아는 없다.
- 유토피아를 추구하는 과정은 전체주의의 도래와 자유의 상실을 불러올 수 있다
- 사람들이 절대적 이상을 추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쉽게 답변하기는 어렵다
- 사회체제는 사람들의 수용을 전제로 한다: 파시즘 같은 전체주의, 자본주의 경제체제 등
할 일)
경제인의 종말을 다시 읽어 볼 것- 드러커의 사회이해, 사회를 통찰하는 시각을 보다 깊게 이해할 것
(드러커는 30세의 나이에 이 책을 저술했다. 대단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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