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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 드러커(Reading Drucker)

THE DAILY DRUCKER 8.7,8.8 Social Innovation: The Research Lab

by 문정엽/드러커연구가 2021.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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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ILY DRUCKER
(Peter Drucker with Joseph A. Maciariello)
8.7, 8.8


 

8.7 

 

Social Innovation: The Research Lab
Management is increasingly becoming the agent of social innovation.

사회 혁신: 연구소
경영자는 점점 더 사회 혁신의 주체가 되고 있다.

 

 이 연구소의 기원은 19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곳은 가장 초기에 일했던 “연구담당 경영자” 들에 속하는 독일계 미국인 물리학자인 찰스 슈타인메츠(Charles Proteus Steinmetz)에 의해 뉴욕 슈니태디에 있는 GE를 위해 기획되고 설립되었다. 슈타인메츠는 시작부터 두 가지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의도적인 기술적 발명을 위해 과학과 과학적 작업을 조직하는 것과 새로운 사회적 현상-대기업-으로 이어지는 혁신을 향한 지속적인 자기갱신을 구축하는 것. 

 슈타인메츠의 연구소는 연구에 있어서 과학과 기술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재정의했다. 프로젝트의 목적을 정하는데 있어서 슈타인메츠는 기대하는 기술적 결과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새로운 이론과학을 정의했고 필요로 하는 새로운 지식을 획득하기 위해 적합한 “순수” 연구활동을 조직했다. 슈타인메츠 자신이 원래는 이론 물리학자였다. 그렇지만 그가 기여한 모든 것은 새로운 생산라인을 설계하고 개발하는 프로젝트의 부분으로서 그가 기획하고 구체화했던 연구의 결과였다. 예를 들어 분수마력전동기(fractional horsepower motor)가 있다. 오래 전부터 그리고 지금도 광범위하게 사람들이 믿고 있는 전통적 지혜로서 기술은 “응용과학”이다. 슈타인메츠 연구소에서는 과학-“순수연구”의 순수성을 포함해서-은 기술이 주도하는 것이다. 즉 기술적 목적을 위한 수단이다.
   

Action point: 슈타인메츠의 사례를 적용해서 시장이 주도하는 연구개발을 수행하라.

(The daily Drucker, p.241)

Keyword: 혁신, 연구와 혁신, 기술주도 과학


8.8
 

Social Innovation: The Lab Without Walls
Steinmetz’s technology-driven science is anathema to many academic scientists.

사회 혁신: 벽이 없는 연구소
슈타인메츠의 기술주도의 과학은 많은 학계의 과학자들에게는 혐오스러운 것이다.

 

 또한 슈타인메츠의 혁신은 “벽이 없는 연구소”를 만들게 되는데, 이것은 매우 규모가 큰 과학적 기술적 프로그램에 대해 미국이 제공한 특별하고 중요한 공헌이다. 이런 접근방법을 적용한 첫 번째 사례는 미국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의 전 법무자문관이었던 베이질 오코너(Basil O’Cornor)가 고안하고 관리하던 것으로 미국 국립소아마비재단(소아마비구제모금운동)인데, 이 재단은 1930년대 초기에 척추성소아마비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프로젝트는 25년 이상 지속되었는데 계획적이고 단계적인 노력을 통해서 전국 12개 이상 다른 지역으로부터 6개 분야출신인 많은 과학자들을 참여하도록 했다. 과학자들은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수행했지만 전체적인 감독하에서 중심적인 전략 범위를 따랐다.

 이후에 이러한 방법은 위대한 세계 2차대전 프로젝트를 위한 패턴을 만들었다: RADAR 연구소, 링컨 연구소 그리고 이들 중에 가장 거대한 것으로서 원자력을 위한 맨해튼 프로젝트. 같은 방법으로 스푸트니크 사건 이후 미국이 달에 인류를 보내기로 결정했을 때 NASA는 “벽이 없는 연구소”를 조직했다. 슈타인메츠의 기술주도 과학은 아직도 상당히 논쟁이 되는 사안이다. 아직까지도 이 방법은 새로운 과학적 문제가 등장할 때마다, 예를 들어 지난 1984-1985년에  AIDS가 급작스럽게 중대한 의학 문제가 되었을 때, 바로 채택하는 조직방식이다.         
   
Action point: 테러리즘은 문명세계가 맞닥트린 중대한 사회적 문제이다.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맨해튼 타입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바꿀 수 있을까?

(The daily Drucker, p.241)
 
Keyword: 혁신, 벽이 없는 연구소, 기술주도 과학



Thought & Insight 과학을 활용하는 방법

 

 혁신의 바탕으로서 과학은 중요하다. 자연법칙과 불변의 원리를 탐구하고 이를 응용하는 학문으로서 과학은 혁신적 변화를 낳는 토대가 된다. 그렇지만 혁신은 지식 자체의 아름다움을 위해서가 아니라, 삶의 유용성을 위한 것이다. 이 점에서 과학적 발견 혹은 발명은 과장되는 경우가 있다. 실제 삶과 세계의 변화를 이끌어 내지 못하는 과학은 혁신의 관점에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위대한 발명의 역사를 보자. 최초의 발명자가 아니라 두 번째, 세 번째 사람이 영광의 월계관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증기기관 또한 그렇다.  산업혁명을 이끌어 낸 말 그대로 동력으로써 증기기관은 칭송을 받을 만했는데 제임스 와트(James Watt)가 가장 많은 영광을 누렸다. 그런데 최초로 상업용 증기기관을 발명한 사람은 와트가 아니라 토머스 뉴커먼(Thomas Newcomen)이었고(1705년) 와트는 1769년에야 응축기를 장착한 개량품을 만들었던 것이다. 뉴커먼은 첫 발명자로서 약 1000여대의 제품을 영국 탄광과 공장에 팔았지만 그것뿐이었다. 현실은 혁신에 대한 냉정한 심판관이다.

 과학이 만든 성과가 인류에게 얼마나 풍요를 가져다 주는 지는 발견과 발명의 시점에 바로 확인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과학은 적당한 시기에 파괴적 혁신을 만든다. 따라서 기업은 과학에 대한 나름의 접근방법이 있어야 한다.
 
 과학에 대한 기업의 접근은 명확한 경계선이 있다. 기업조직은 생산성, 효율성, 효과성이라는 일차적 목적에 충실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영자는 두 가지 관점을 동시에 가져야만 한다. 당장 알 수 는 없지만 큰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연구와 단기적인 개선을 위한 연구가 그것이다. 경영은 균형의 문제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이 점에서 드러커가 언급한 ‘기술주도의 과학’과 ‘벽이 없는 연구소’는 기업이 오래 전부터 적용한 방법으로서 의미가 있다. 특히 벽이 없는 연구소는 사실 최근 유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과 같은 것이다. 매일, 매 순간 새로운 지식이 쏟아져 나오는 지식사회에서 혁신은 더더욱 ‘놀라운 지식’이 아니라 지식을 연결하고 조합하고 결합하는 ‘놀라운 능력’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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