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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탁월함을 위한 도구_책과 글

씽킹(thinking) 왜 나는 아이디어가 없을까

by 문정엽/드러커연구가 2016.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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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nking 씽킹

 왜 나는 아이디어가 없을까





저자 임정섭 | 루비박스 |2016.3.1
원제 씽킹_왜 나는 아이디어가 없을까

 

분야구분: 자기계발, 창의력, 심리학

평점: 3.5/5  

5: 두고두고 읽어야 하는 책/ 생각을 바꾸는 책

4: 한 두번 읽어야 하는 책 ' 생각에 강한 자극을 주는 책

3: 읽어두면 좋은 책. 어느 정도는 교양을 보태 줌

2: 즐거움을 주는 책. 

1: 시간 낭비. 

 

2016.7.5 1차 독서


창의력에 대한 평소 관심에 따라 선택한 책이다. 제목도 단순하고 맘에 들었다. 창의력은 결국 생각의 문제 아닌가? 또한 글쓰기를 중심으로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저자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다. "무언가에 깊은 감명을 받은 뒤 꿈꾸고 몰입하면 통찰에 이른다"는 서문의 글이 인상적이었다. 더해서 9가지의 창의력 코드를 소개했는데, 어느 정도는 익숙한 것들로서 작가가 어떻게 글을 풀어 나갈 것인지 궁금했다. 



개요

 

창의력의 9가지 코드(착안점, 사고방법)를 소재로 적절한 사례와 흥미 있는 이야기를 조합한 글이다. 뛰어난 아이디어를 얻는 사고의 방식을 제안하는데, 9가지의 코드는 창의력, 창의성, 아이디어개발에 관한 서적에서도 종종 설명되는 것들이다. 

이 책의 개성은 코드가 발휘되는 실제 사례들을 심리학, 역사, 예술, 문학, 과학 등 폭넓은 분야에서 끌어낸다는 점이다. 매우 흥미 있는 이야기들이 풍부하게 소개되어 있다.


재미있고 잘 읽힌다. 신선한 사례들도 있다. 창의력이 일부 천재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대단히 많은 사람들이 발휘하는 사고의 기술이자 경험이며, 개방적으로 사물과 세계를 돌아보게 되면 누구나 계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 저자가 소개하는 훈련기법 들 중에는 적용해 보고 싶은 방법들도 있다. 



무엇을 얘기하는가


창의력의 코드:  코드를 이해하고 사용하라. 적용하라.


* 코드는 생각의 착안점 이자, 생각을 만들어가는 사고방법이다. 예를 들어 <직시>는 어떤 대상을 흘려 보지 않고 그것의 본질을 생각하거나 새로운 관점으로 보거나 다른 관점으로 보는 것이다. 보는 관점에 따라 평범한 사물이 새롭게 보이는 것이다.

 

직시, 감성, 분석, 조합, 전복, 차별, 통찰, 몰입, 수집


(목차) 소제목들 중에는 아이디어를 만드는 착안점을 알 수 있는 것들이 있어서 포함한다.


CODE 1 WATCH

직시_잘 보라

개미 한 마리의 사랑스러움 | 사물을 보고도 보지 못한다 | 아는 만큼 보인다 | 자세히 봐야 보인다 | 아름다움은 보는 이의 눈에 있다 | 마음으로 보지 않으면 볼 수 없다 |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CODE 2 SENSITIVE

감성_느껴라

평생 잊지 못할 이야기를 새겨라 | 스스로 벌을 받은 돌고래 | 잘린 머리 들고 사흘 서 있기 | 30년간 마음속에서 자란 낮별 | 세상에서 가장 슬픈 얼굴 | 자연을 덜덜 떨게 한 인물 | 어떤 바닷가의 기묘한 사건 | 놀라워라, 자연의 신비


CODE 3 ANALYSIS

분석_쪼개라

겉모양에 다 있다: 외피 분석 | 제목이 말한다: 단어 분석 | 사랑을 인수분해하면?: 의미 쪼개기 | 100년 만의 혁명: 속성 분석 | 영구와 맹구의 차이: 비교 분석 | 이론, 법칙, 효과: 현상의 해석 | 기묘한 시의 의미: 문장 분석 | 풀리지 않는 문제는 없다: 문제 분석


CODE 4 EDIT

조합_합하라

번뜩이는 통찰의 원천은 결합 | 세상은 편집이 만든다 | 인문학적인 편집의 마법 | 냄새를 보고, 글자를 느껴라 | 창의력의 어머니, 베끼기 | 서로 다른 것을 교배하라 | 가위 하나면 시를 쓸 수 있다 | 은유가 창의성을 낳는다


CODE 5 REVERSE

전복_엎어라

비틀고 뒤엎으니 대박 작품 | 허를 찌르는 기발한 전략 | 마음으로만 풀리는 자물쇠 | 눈으로 보지 않고 초상화 그리기 | 입체적으로 봐야 할 문제들 | 상대성의 원리를 기억하라 | 거꾸로 보면 달라진다 | 일상에서 벗어나야 풀린다 | 창의성 자극하는 역설의 논리


CODE 6 UNIQUE

차별_다르라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해주겠다 | 삶은 각자 자기의 길을 가는 것 | 발가락 하나로 경지를 이루다 | 백인백색 기발한 사진가들 | 변형이 낳은 창의성, 미소의 발명 | 소설, 다른 생각의 경연장 | 관점을 바꾸면 삶이 달라진다 | 일본 최고의 창의력 달인의 철학


CODE 7 INSIGHT

통찰_뚫어라

어떤 탁월한 앵무새 실험: 고도의 전문성 | 도를 알면 경지에 이른다: 사물의 이치 | 혁신을 이룬 서체: 원칙에의 충실 | 일상에서 발견하는 쾌감: 패턴 읽기 | 얼음 한 조각의 통찰: 단면 읽기 | 끝과 시작은 한 몸이다: 순환의 원리 | 추상화의 위대함: 본질의 추구 | 비유를 통해 설명하기: 유추의 미학 | 그림 속 세 가지 시간: 통합


CODE 8 IMMERSE

몰입_미쳐라

딸을 천재로 만든 아빠의 실험 | 미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 내 안의 호수로 몰입하기 | 무시무시한 베토벤의 몰입 | 명문장은 쫓기어 나온다 | 악마가 꿈속에 선물한 불후의 명작 | 일상의 불편함을 물고늘어지라 | 일단 던져라, 질문이 시작이다 | 생각에는 ‘다음에’가 없다


CODE 9 COLLECT

수집_모아라

세상의 목록에 주목하라 | 과학에서의 반짝 아이디어 | 이상한 녀석들: 캐릭터 수집 | 지도 수집에 미친 콜럼버스 | 인생의 길이, 아름다움의 무게 | 사물 속에 이야기를 심어라 | 내 안의 물고기 잡기 | 아이디어 수집광이 되라: 1일 1상

 


***

9개의 코드가 무엇이고, 다양한 사람들이 어떻게 적용했으며, 각자가 생활에서 훈련해 보라는 것이 골자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을 매뉴얼처럼 배울 수는 없다. 두뇌 속에서 벌어지는 일을 어떻게 가르치고 배울 수 있겠는가? 원리를 이해하고, 자신에게 인상적인 방법을 선택해서 반복하는 것이 최선이다.  


(인상 깊었던 구절 정리) ★는 저자가 제안한 훈련방법, **는 내가  덧붙인 생각이다. 



직시)


idea의 어원은 그리스어' idein' 으로 '보다'라는 뜻이다. (사물을 제대로 보는 것이 생각의 출발점이다)


감성)


위대한 통찰은 '세속적인 것의 장엄함', 즉 모든 사물에 깃들어 있는 매우 놀랍고도 의미심장한 아름다움을 감지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 

(로버트 루트 번스타인, 미셀 번스타인, <생각의 탄생>, 2007, p.57)


★나의 낮별은 무엇일까, 세상에 드러나지는 않지만 내 마음속에 언제나 떠 있는 낮별..... 당신은 꿈꾸게 하는 명문장을 노트에 기록하라. 


** 오랜만에 배운 새롭고 좋은 말이다. 희망이나 소망보다 얼마나 감각적이고 구체적인가?

 

★당신이 희망하는 묘비명을 써라.


칼 세이건의 "창백하고 푸른 점"에 대한 감상

(1990년 보이저 1호가 명왕성 궤도, 지구로부터 60억 km 밖에서 촬영한 지구사진에 대한 감상)

"다시 저 점을 보라. 저것이 여기다. 저것이 우리의 고향이다, 저것이 우리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 당신이 아는 모든 이들, 예전에 그네들의 삶을 영위했던 모든 인류들이 바로 저기에서 살았다. 우리의 기쁨과 고통의 총량, 수없이 많은 그 강고한 종교들, 이데올로기와 경제 정책들, 모든 사냥꾼과 약탈자, 영웅과 비겁자, 문명의 창조자와 파괴자, 왕과 농부, 사랑에 빠진 젊은 연인들, 아버지와 어머니들, 희망에 찬 아이들, 발명가와 탐험가, 모든 도덕적인 교사들, 부패한 정치인들, 모든 슈퍼스타, 최고 지도자들, 인류 역사 속의 모든 성인과 죄인들이 저기, 햇볕 속을 떠도는 티끌 위에서 살았던 것이다.

지구는 우주라는 광막한 공간 속의 작디 작은 무대다....... 이 작은 점 한구석에 살던 사람들이, 다른 구석에 살던 사람들에게 보여 주었던 그 잔혹함을 생각해 보라.  얼마나 자주 서로를 오해했는지, 얼마나 기를 쓰고 서로를 죽이려 했는지, 얼마나 사무치게 서로를 증오했는지를 한번 생각해보라...... 

우리의 작은 세계를 찍은 이 사진보다 인간의 오만함을 더 잘 드러내주는 것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아는 유일한 고향을 소중하게 다루고, 서로를 따듯하게 대해야 한다는 자각을 이 층백한 푸른 점보다 절절히 보여주는 것이 달리 또 있을까?    (pp.67~68)


분석)


비교분석의 예


발터 벤야민의 책과 매춘부 분석: 

1. 책과 매춘부는 침대로 끌어 들일 수 있다.

2. 책과 매춘부는 시간을 헷갈리게 한다. 밤을 낮처럼, 낮을 밤처럼 지배하는 것이다. 

3, 책과 매춘부는 많은 후손을 만들어낸다.


- 사물을 비교하는 것은 창의적 글쓰기의 한 갈래다.


** 니체나 쇼펜하우어도 비유의 중요성을 말했다. 뛰어난 작가나 뛰어난 사상가들은 비유의 천재들이다. 사물의 핵심을 파악하고, 서로 관계를 맺기 때문이다. 뛰어난 비유는 굳어 있는 머리를 두들기는 망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게으른 천재의 말로

"세상에는 고군분투 대산 나태와 오만함에 몸을 맡겨 버리는 천재들로 넘쳐난다. 그들은 한때 면도날이었을지 모르지만 결국 번쩍임과 예리함을 잃어버린 채 아무 의미도 없는 쇠붙이로 살아가야 한다."(pp.95~96)


조합)


알랭 드 보통- 아이디어는 '전파" wave

"우리 주위에는 아이디어가 마치 전파처럼 가득 차 있다. 그런데 안테나를 세우는 순간 전파가 잡힌다. 라디오를 켜면 전파를 잡아서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전달해준다는 것이다. " (p.116)


문학에서의 강제 교배는 창작의 한 방식이다. 다다이즘 Dadaism 의 시 쓰기가 그것이다: 신문기사를 임의로 오려서 무작위로 섞고 나오는 조각에 나타나는 말로 시를 쓰는 시인 트리스탄 차라 Tristan Tzara.


달에 손잡이를 달면 / 얼마나 멋진 / 부채가 될까  - 소칸 (일본 하이쿠) 

(p.139)


** 조합은 가장 효과성이 좋은 아이디어 개발 방법이다. 창의적 아이디어는 연상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전복)


예술가인 스위스인 우르주스 베얼리 Ursus Wehrli 의 '정리정돈의 예술': 반 고흐의 작품인 <고흐의 방>을 정리한 그림


(Google Search)Inspiratie: Ursus Wehrli


"우리에게는 질서와 무질서한 세계, 둘 다 필요합니다. 그것이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균형입니다. 제 작품을 통해 세계를 다르게 보는 즐거움을 알면 좋겠습니다."  (p.149)


상대성의 원리: 상대적인 입장에서 보면 세상은 달리 보인다. 

작가 미셀 투르니에는 <외면일기를 쓴다>

"흔히 자신의 사생활을 적은, 그날 그날 적은 글을 묶어 낼 때, '내면의 일기( Journal Intime)'라고 하죠. 그런데 나의 경우는 그렇게 '내면적인 것'이 아니라 외면적으로 관찰하거나 생각한 것이라는 의미로 '외면일기(Journal extime)'라고 제목을 붙였어요. 'extime'이라는 말은 내가 만든 조어에요." (p.165)


차별)Unique


E.H. 곰브리치: 남과 다르려는 점을 평가하는 것이 과거의 예술에 접근하는 가장 쉬운 길이다.

 (서양미술사 서두에서)


모차르트의 사례: 소년시절의 모짜르트

"파리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교향곡들이 모두 빠른 템포로 피날레를 장식해요. 저는 제 교향곡 마지막 악장을 느린 도입부로 시작하여 관중을 놀라게 할 거에요"

→ 남을 놀라게 하는 일에서 꾀가 생기고 새로운 생각을 한다.


프랑스 요리왕 오귀스트 에스코피에(Auguste Escoffier): 요리병으로 군 복무를 할 때 전장이 아니라 레스토랑에서 요리한다고 상상했다고 한다. 한 끼 식사에는 최소한 4 개의 코스 요리가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 따라 군대 밖에서 요리 재료를 구해 요리했다. (pp.180~181)


하비 볼과 프랭클린 루프라니의 스마일 도안


★스마일도안을 만들어 보라. 웃음 말고 다른 감정을 도안화 해보자. 슬픔, 분노, 허탈...


관점의 전환은 창의성의 한 방법,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Karim Rashid)

"좀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저는 이 행성(지구)에 살고 있지만, 스스로 지구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외부인의 관점으로 바라보면 사람이나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이 더 창의적이 될 수 있습니다."

(조선일보 위클리비ㅡ팀, <더 인터뷰>(21세기북스, 2014), 132쪽)


** 대단한 생각이다. 낯설게 하기라는 방법은 작가들의 내공을 말해주는 방법이기도 하다.  


통찰)


단면을 통해 읽기, Thin Slicing. 

★ 통찰력을 주는 '단면'을 찾는 일은 중요하다. 당신을 가장 잘 설명해줄 수 있는 사물은 무엇인가?


몰입) 


예술가들은 작품을 완성할 때 끝까지 몰입한다: 베토벤, 쇼팽의 사례, 시인과 시마(시 귀신)


정민 <한시미학산책> 중에서

"길을 가면서도 시 생각, 밥을 먹으면서도 시 생각, 심지어 꿈에서까지 시 생각뿐, 그 밖에 다른 것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어지는 증세, 예의와 염치, 체모조차 우습게 보는 태도, 눈에 띄는 사물보다 허투루 보지 않고 거기에 담긴 비밀을 찾아 내겠다고 달려 드는 증상이 이른바 시마 증후군이다." (p.264)


★남과 다른 결과물, 남보다 뛰어난 결과물을 내려면 미쳐야 한다.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 차를 가지고 떠나라. 혼자 운전하라. 부산에서 서울까지 왕복하다보면 필시, 답이 나올 것이다. 

** 한 번 해보고 싶다.


스티브 잡스의 말 "죽음은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품"

"열일곱살 때 '하루하루가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산다면 언젠가는 바른 길에 서 있게 될 것'이라는 글을 읽었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명심하는 것이 내게 가장 중요했다. 죽음을 생각하면 무언가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수집) 


기호학자, 철학자, 역사학자, 미학자인 움베르토 에코

2년 동안 루부르 박물관의 큐레이터로 일했다. 박물관에서 운영할 통합프로그램에 대한 요청에 '리스트(목록)'을 제안한다: 리스트는 중요한 유물로서의 가치가 있다.


에코가 말하는 목록들 

전화번호부(20세기의 유물), <일리아드> 트로이로 향하는 그리스 군대의 묘사- 350행에 달하는 함선의 이름과 지휘자 명단. 세익스피어 <맥베스> 마녀들이 사용하는 불길한 재료 이름, 단테의 <신곡> 무수한 천사의 이름, 제임스 조이스 <피네건의 경야> 수많은 강 이름, 마크 트웨인의 <톰 소여의 모험> 주인공의 보물 목록.... (에코가 보여주는 방대한 지식편력의 목록이다)  (pp.286~287)


★ 루브르 박물관으로부터 사람들이 흥미로워 할 목록을 제출해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면, 당신은 어떤 목록을 내놓겠는가?


아이디어 수집광이 되라: 1일 1상  (저자의 결론과도 같다)


키스그림만 모은 책, 위로하는 그림으로 만든 책, 딜레마만 모아서 책을 낸 사람, 엉덩이 가지고 책을 낸 사람, 세상을 움직이는 법칙이나 공식을 가지고 책을 만든 사람....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은 아이디어 수집이다. 

아이디어에 대해 글을 써라, 출력해 보라.

예술에 관심을 가져라.

광고를 보라. 

좋은 글을 일고 자신의 생각을 쓰는 일은 생각의 힘을 키운다. 창의력의 많은 부분은 생각의 힘이다. 

시에 관심을 기울여라(관찰, 감성, 통찰력...)

인류 최초의 발명품은 이쑤시개라는 말이 있다.

미국의 철학자 대니얼 데닛은 인류의 역사상 최고의 아이디어를 내 사람은 다윈이다"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일상을 잘 사는 일이 더 중요하다. 매일 마주치는 일상에서 신비로움, 아름다움, 경이로움을 보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최고의 신비는 자연에 있다. 창의성은 별과 우주, 바람과 나뭇잎 하나에 있다. 단지 깨닫느냐에 달렸다.  (pp. 310~312)

 


내가 발견한 것

 


주로 아이디어나 창의성에 관한 저자는 심리학자들이 많다. 생각이나 마음을 다루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글쓰기를 전문으로 하는 저자가 이 주제에 대해 깊이가 있으면서 방대한 지식을 활용하는 점이 놀랍다. 그런데 인간의 삶을 느끼고 고찰하고 이를 이야기로 풀어내는 작가들이야말로 천재라고 생각하는 평소의 나의 생각으로 보면 맥이 닿는다. '언어'는 사고의 미디어이자, 사고의 원천이다.


창의적 아이디어는 결국 집중에 달려 있다. 아이디어를 얻겠다는 의지와 열정을 바탕으로, 뛰어난 생각을 스스로 발견하려는 노력에 달려 있다. 저자의 말처럼 일상 속에서 평범하지 않은 무엇을 보려고 하고 느끼려고 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창의성과 아이디어는 마치 부부처럼 함께 다니지만, 뛰어난 아이디어는 창조라기보다는 발견을 통해서 얻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타인의 생각과 경험, 나의 경험과 생각이 합쳐져서, 이리저리 섞이다가 문득 아이디어가 만들어지는데, 도대체 이 과정을 알 수가 없다. 여행을 가서 이국적이고 생소한 광경을 볼 때 이전에 생각하지 않았던 무엇을 떠올리게 되는 것처럼 아이디어는 발견하는 것이다.   

 

 

더 알고 싶은 것


저자가 제안하는 몇 가지 방법들을 꾸준히 실행하고 싶다. 아이디어를 얻지는 못할지라도 일상생활 속에서 다소 예술적인 경험을 보태주리라 생각한다. 


1. 사물과 사물을 비유하기

2. 시 쓰기

3. 감정을 이미지로 표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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