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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7가지 힘

by 문정엽/드러커연구가 2016.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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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7가지 힘

 

저자: 도로시 리즈(Dorothy Leeds)/ 역자 노혜숙/ 더난출판사, 2002

원제: The 7 Powers Of Questions

2008.8.12 1차 독서

2016.6.2 재정리


'효과적으로 질문하는 법'에 대해 늘 관심이 있었다. 질문은 관심의 범위를 정해 주고, 생각의 경로를 정하며 어떤 때는 중요한 것을 성찰하도록 만든다.

개요

 자기개발컨설턴트인 저자가 '질문의 힘'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질문의 힘은 생각을 바꾸고, 관계를 바꾸고, 결국 삶을 바꿀 수 있다는 데에 있다. 질문은 관심의 초점을 바꾸고, 주의력(attention)-인간에게 매우 희소한 자원- 을 중요한 곳으로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생각을 바꾸려면 질문을 바꿔야 한다.  

특히 저자가 질문에 대해 탐구하게 된 계기가 인상적이다. 

저자는 유방암 진단을 받았는데 처음에는 그다지 자상하지 않은 의사에게 “어떤 선택을 할 수 있나요?”라고 질문을 던졌지만 유방절제술만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대답만을 듣는다. 저자는 다른 의사들을 찾아가 질문을 계속했고 결국 새로운 치료법을 알게 되고 완치됐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질문이 생명을 구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왜 나는 좋은 생각을 못하는가?, ' 다른 사람처럼 창의적일 수 없을까?'.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일독을 권한다.

특히 적절하고 영감을 주는 인용문이 좋다.

무엇을 얘기하는가

1. 왜 질문이 중요한가
2. 첫 번째 힘 - 질문을 하면 답이 나온다
3. 두 번째 힘 - 질문은 생각을 자극한다
4. 세 번째 힘 - 질문을 하면 정보를 얻는다
5. 네 번째 힘 - 질문을 하면 통제가 된다
6. 다섯 번째 힘 - 질문은 마음을 열게 한다
7. 여섯 번째 힘 - 질문은 귀를 기울이게 한다
8. 일곱 번째 힘 - 질문에 답하면 스스로 설득이 된다
9. 팔기, 이끌기, 생각하기 - 질문은 조직을 변화시킨다
10. 가족의 결속력을 다지는 질문
11. 질문의 재발견 : 호기심 되찾기
12. 생각을 자극하는 질문 50가지

내가 발견한 것

생각을 제대로 하려면 질문을 제대로 해야 한다. 사람의 머릿속은 온갖 확실하지 않은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신념이라고 확신하는 것도 곰곰이 따져 보면 정확하지 않은 믿음과 판단일 수도 있다. 따라서 질문을 하는 것은 올바른 사고를 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된다. 제대로 질문을 하라.

또한 질문은 호기심의 발현이다. 질문을 하지 않는 태도는 호기심이 상실되었다는 표지이다.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인가? 소크라테스나 아인슈타인이 아니라면 아닐 것이다. 오히려 소크라테스는 생의 끝까지 자신을 무지하다고 생각한 사람이다. 삶의 작은 영역에서라도, 사소해 보이는 경험 속에서라도 호기심을 느낀다면 질문하라.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순간이다.

질문의 힘은 개인, 관계, 조직 등 모든 영역에서 소중하다. 자신에게 하는 질문은 주인으로서 책임적인 존재로서 사는 삶을 돕는다. 대화 속 질문은 교류, 공감, 친밀감을 형성하는 에너지이다. 관심을 표현하고 감정을 드러내며, 서로를 존중한다는 적극적 행동이다. 조직 내 질문은 서로 돕는 관계를 만드는 원천이다. 생각의 차이를 존중하면서 비전과 목표, 우선순위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대화를 이끌어 낸다.  

더 알고 싶은 것

아인슈타인은 우주를 보면서 "신은 왜 이렇게 아름다운 우주를 만들었을까?'를 질문했다고 한다.  물리학의 역사를 바꾼 질문이 아니었을까? 위대한 업적은 위대한 생각에서 출발한다. 흔히 천재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생각에는 공통점이 있다. 자신이 살았던 시대의 지배적 견해, 사람들이 확실하다고 믿는 신념과는 다른 생각을 했다는 점이다. 어떻게 이들은 이러한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지식사회학에서는 지식인이 살았던 특정한 시간과 공간, 교제한 사람들이라는 사회적 배경을 지식인이 사상을 형성하는 중요한 배경으로 제시하는데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지만 한 수준 도약하는 생각을 했던 사람들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아마도 남들이 흘릴 수 있었던 의문, 호기심을 놓치지 않았던 생각하는 습관이 중요한 원인이 아니었을까? 누구에게나 질문이 있다. 비범한 사람들은 질문을 흘려버리지 않고 의식한다. 그리고는 쉬운 답에 만족하지 않고 올바른 답을 찾을 때까지 계속 생각한다. 

삶을 풍요롭게 살기 위해서 질문은 매우 소중하다. 아끼고 가꿔야 하는 화초와 같다. 호기심을 놓치지 않고 의미를 발견해가는 정신습관을 어떻게 더욱 다질 수 있을까?   

(인용문 정리)

어리석은 질문은 전혀 새로운 발전의 시작이다.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 영국 수학자, 철학자)

 우리가 부딪히는 한계에 대해 제기하는 질문은 삶의 장벽들(비즈니스, 대인관계, 그리고 국가 간의 장벽)을 무너뜨린다. 나는 모든 인간의 진보가 새로운 질문에서 비롯된다고 믿는다.
(앤서니 라빈스 "내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저자)

 선생님, 하느님은 누가 만들었어요? (아이들이 랍비에게)
(매튜 D. 게바르츠. 유대교회 랍비)

질문은, 적어도 훌륭한 질문이라면, 반드시 생각을 자극한다.
(배스 앨토퍼, 심리학자)

인간의 이성은 그 자체의 본성 때문에 무시하지도 못하고 대답할 수도 없는 어려운 질문에 짓눌려 살아야 하는 기구한 운명을 타고났다.
(임마누엘 칸트, 철학자)

법률가들이 했던 어리석은 질문들

- 전쟁에서 죽은 것은 당신이었나요? 아니면 당신 형제였나요?
- 자동차가 충돌했을 때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까?
- 지하실에 계단으로 내려갔다면 어디로 올라왔나요?
(법률가들의 농담에서)

이야기를 해서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 질문을 해야 배울 수 있다.
(루 홀츠, 축구코치)

만일 무언가를 겨냥해서 보지 않으면 그것을 볼 수 없다. 질문하는 것에 대해서만 답을 얻을 수 있다. 만일 무엇인가를 물어보지 않으면 그 답을 구할 수 없다.
(아비놈 샤프리, 과학탐구연구소 소장)
우리는 막연하게 생각을 하지만 우리가 사는 현실은 구체적이다.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 영국, 수학자, 철학자)
질문의 목적이 무엇인지 말하려면 대답에 관련된 의도를 알아보면 된다.
내가 대답을 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로 시작해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할 수 있다.
- 내가 알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 나는 어떤 종류의 대답을 듣고 싶어 하는가?
- 그 대답은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그 대답을 듣고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J.T. 딜론 <질문과 가르침> 중에서)

안다고 생각하면 배우지 못한다. 우리는 모두 학습자가 되어야 한다. 학습자란 끊임없이 항상 자신이 무엇을 알고 있고,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에 대해 모든 것을 질문하는 사람을 말한다.
(래리 윌슨, AON컨설팅 창립자)

유능한 의사가 되는 비결을 알고 싶다고? 명석하고 분석적인 두뇌, 아니면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이 되는 것? 천만의 말씀. 그 비결은 아주 간단하다. 환자에게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이다.
(마이클 R. 숀펠트. <극비>)

머프는 완벽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녀는 또한 질문을 하는 재능으로 사람들이 자기 이야기를 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나면 그들은 아주 의기양양하게 마치 소설의 주인공이나 된 것처럼 걸어 나갔다. 자연히 그들은 다시 찾아왔다.
(제이 맥클너니, <풀밭 위의 나신> 뉴요커. 1999.1.8)

위대한 사상은 비둘기처럼 조용히 세상 속으로 돌아왔다. 주의 깊게 귀를 기울인다면, 제국과 국가가 소란스러운 와중에서 희미한 날갯짓, 생명과 희망이 조용히 꿈틀거리는 소리가 들릴 것이다.
(알베르 까뮈, 철학자)

모든 인생 경험은 크거나 작거나 어떤 교훈을 가르쳐준다. 질문은 교훈을 가르쳐 주기보다는 자기 스스로 깨닫게 한다.(킬리 피오리나, 휴랫 팩커드(HP) 전 CEO)

질문은 평범한 의사와 훌륭한 의사를 구분한다.
평범한 의사는 질문을 하고 대답을 듣지 않는다.
훌륭한 의사는 질문을 하고 대답에 귀를 기울인다.
비범한 의사는 환자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게 만든다.
(존 스트라우스. 의학박사) 

지도자는 직원의 질문을 듣고 당면한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따라서 무엇보다 권위적인 인물들이 그렇듯 누군가의 입을 막아야 한다는 충동을 자제하고 "이 사람이 정말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일까?",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은 없는가?",라고 질문할 줄 알아야 한다.
(로버트 A. 하이페츠와 도널드 L. 로리, 리더십의 적용(HBR. 1997.1),

공자는 만일 자신이 세계의 통치자가 된다면 제일 먼저 우리가 하는 말의 의미를 고치겠다고 했다. 행동은 말을 따라가므로.
(조지 A 스타이너 <정책계획을 위한 단계별 지침>)

훌륭한 관리자일수록 훌륭한 질문을 한다.
(로드윅 J.R. 드 빙크, 워너 램버트 CEO)

나는 회사 간부들과 만나 정책 계획을 세울 때 세 가지 질문의 힘을 즐겨 사용한다. 첫 번째는 우리가 어디에 와 있고 이미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등의 사실 확인을 위한 질문이다. 두 번째 질문은 결정을 내릴 때 영향을 주는 두려움, 불만, 자아도취 등의 감정을 점검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우리 회사가 완벽하다면 어떤 모습으로 보이겠는가? 이 자리에서 거기까지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과 같이 미래를 내다보는 질문이다.
(래리 윌슨, AON 컨설팅 창업자)

질문하기를 부끄러워하는 사람은 뒤떨어진다.
(이바 에즈라. TORA 해설가)

때로는 질문이 답보다 중요하다.
(매튜 D, 게바르츠, 랍비)

노예에서 자유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회의에서 신념으로 여행하는 상징적 재연을 통해 놀라운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과 배우고 남을 도와주고 스스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질문을 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한다.
(매튜 D, 게바르츠, 랍비)

설득하는 것은 배우는 것이고 배우는 것은 모험하는 것이다. 가장 큰 모험은 적절한 질문을 하는 것이다. 무엇인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로지 현명하고 예리한 질문을 하고 열심히 귀를 기울여야 한다.
(데일 모스, 브리티쉬 에어웨이 국제영업부장)

아이들에게 무엇을 생각할 것인지가 아니라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를 가르쳐야 한다.
(마가렛 미드, 인류학자)

네 살배기 아이는 보통 하루에 300번 질문을 한다. 대학 졸업자는 보통 20번 질문한다.
(래리 윌슨, AON 창업자)

어떻게를 아는 사람은 반드시 일을 찾을 것이다. '왜'를 아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다이안 리비치, 교육가, 작가)

두 물체는 동시에 같은 장소를 차지할 수 없다. 따라서 두 사람은 사물을 같은 지점에서 볼 수 없으며 보는 각도가 약간이라도 달라지면 사물이 다르게 보인다.
(밀드레드 알드리치) 

정말 중요한 질문은 자기 자신에게 하는 질문이다.
(우드슐라 K.르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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